[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경주시는 지난 9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무장애 도시 조성 기본계획 (2025~2029)’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는 장애인 단체 관계자, 사회복지 전문가, 건설 분야 전문가, 지역사회 단체장 등 무장애 도시 조성 위원 16명이 참석해, 용역 수행기관인 ㈜자인이엔씨로부터 중간성과를 청취하고,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도심권, 관광권, 주거권 등 경주 지역 특성을 반영한 권역별 맞춤형 무장애 도시 조성 계획수립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국내외 선진 사례 분석과 경주시 도시환경 현황 진단을 바탕으로 추진되고 있다.   보고회에서는 연차별 추진 전략에 따라 △1차 보행환경개선 △2차 편의시설 및 휴게시설 조성 △3차 스마트 기술 기반 인프라 구축 등 단계별 세부사업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해당 용역은 오는 8월 최종보고회를 거쳐 마무리되며, 시는 이를 바탕으로 공공시설 및 도시 전반의 무장애 환경조성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연구용역과 병행해 실질적인 개선사업도 추진 중이다.   최근 사업비 1천만원을 투입해 경주시종합사회복지관과 경주시립도서관에 전동휠체어 고속충전기를 추가 설치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업비 2000만원을 들여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정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은 “무장애 도시는 장애인, 노인, 임산부, 어린이 등 교통약자를 위한 것을 넘어, 경주를 찾는 모든 사람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만드는 일”이라며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계획수립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경주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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