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오천유치원, 청림해변 ‘깨끗하게 청소’

[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 포항시 오천유치원은 지난 5일 오전, 청림해변 일대에서 원생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해변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원생들이 직접 쓰레기를 수거하며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원생들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원생들은 교사들의 지도 아래 해변에 버려진 플라스틱, 캔, 비닐류 등을 주워 담으며 자연의 소중함을 몸소 느꼈다. 활동에 참여한 아이들은 “해변이 깨끗해져서 기분이 좋아요”,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면 안 될 것 같아요”라고 말하며 환경보호에 대한 의지를 보여줬다. 집게와 봉투를 든 손은 작았지만,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은 누구보다 진지하고 열정적이었다. 천진홍 청림동장은 “청림해변 환경정화활동에 참여한 오천유치원과 원생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아이들이 손수 청소해준 해변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