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적십자병원은 최근 카카오의 사회공헌 플랫폼 `같이가치`를 통해 조성된 성금 684만원을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을 위해 전액 집행했다고 밝혔다. 9일 적십자병원에 따르면 이번 모금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 받기 힘든 독거노인, 저소득층 장애인, 외국인근로자 등 소외계층에게 의료적 도움을 주고자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진행됐으며, 총 1만226명의 참여로 조성된 모금액 684만9449원 전액은 영주적십자병원 희망진료센터를 찾은 40명의 외래 및 입원비로 지원됐다. 장석 병원장은 "1만명 넘는 분들이 마음을 모아주신 덕분에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었다"며 "작은 정성이 모여 큰 사랑이 되었듯,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위한 관심과 후원이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적십자병원은 다음해까지 병동증축사업을 진행 중이며 진료과 및 병상 확대를 통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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