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POSTECH(포항공과대학교) 바이오미래기술혁신연구센터(이하 B-IRC, 센터장 유주연)가 일본 나노의료혁신센터(이하 iCONM, 센터장 카타오카 카즈노리)와 차세대 세포·유전자 치료제 기술 개발을 위한 MOU를 지난 30일 체결했다.이번 협약식은 일본 가와사키시에 위치한 iCONM 본원에서 진행되었으며, 양 기관은 향후 생체막·전달체 공학 기반 기술과 나노 약물전달 시스템(Nano-DDS) 기술을 접목해 면역질환, 암, 중추신경계 질환 등 난치성 질환 치료에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iCONM은 일본 가나가와현이 주도하는 ‘King SkyFront 국제 바이오 클러스터’의 중심 연구기관으로, 2015년 개소 이후 의약·의료 분야 융합 연구와 산학연 협력을 통해 바이오 기술 상용화를 이끌고 있다. POSTECH B-IRC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iCONM와 ▲공동연구 및 성과 발표 ▲국제 학술회의 및 워크숍 개최 ▲장단기 연구자 교류 프로그램 운영 등 실질적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유주연 센터장은 “양 기관의 전략 기술이 융합되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차세대 치료제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의미 있는 연구성과로 이어져 세포·유전자 치료제 분야의 전환점을 마련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한편, POSTECH B-IRC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혁신연구센터(IRC) 사업’에 선정되어 2023년 설립된 차세대 바이오 융합연구기관으로, 생체막·전달체 기반 세포·유전자 치료 원천기술 개발을 핵심 과제로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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