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 다가오는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생애 첫 투표에 참여하는 청소년 유권자들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하며 “민주주의를 지키고 싶다”는 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지난달 29일 민주당 대구시당 김대중홀에서 민주당 대구시당 대학생위원회와 함께 발표한 지지 선언문을 통해 “2027년쯤 사회인이 돼 첫 투표를 하게 될 줄 알았지만, 민주주의가 흔들리면서 그 시간이 예상보다 빨리 찾아왔다”며 “윤석열 정권의 내란 시도와 불법적 국정운영을 지켜보며 정치는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지 선언에는 고등학교 3학년, 대학 1학년 등 18세 이상 청년 유권자들이 중심이 됐다. 특히 이들은 “정치가 우리의 수능을 바꾸고, 대학을 흔들고, 미래를 불확실하게 만들었다”며 정부의 일방적인 교육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실제로 수능 킬러문항 논란, 의대 증원 혼선, 입시제도의 잦은 변화 등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큰 혼란을 초래한 바 있다. 이들은 “정책에 충분한 논의도, 예고도 없었고 피해는 오롯이 학생들의 몫이었다”며 “이 혼란을 끝낼 수 있는 사람, 국민과 함께 약속을 지키는 사람, 바로 이재명 후보”라고 강조했다. 지지 선언문에서 학생 유권자들은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졌다고 한다. “누가 민주주의를 다시 세울 수 있는가?” “누가 학생사회의 혼란을 멈출 수 있는가?” 그리고 그 질문의 끝에서 “우리는 이재명을 선택했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이어 “민주주의를 무너뜨린 세력과 후보가 아니라, 끝까지 지켜낸 사람에게 우리의 첫 표를 드리겠다”며 “처음이라 두렵지만, 처음이기에 더 책임 있게 투표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선언은 단순한 지지 표명이 아닌, 미래 세대 유권자들의 자각과 결단을 담은 정치적 목소리로 평가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이전과 달리 Z세대 유권자들이 정치와 사회에 더욱 깊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재명 후보가 보여준 일관된 민주주의 가치 수호가 청년들에게 분명한 메시지를 준 것”이라고 해석했다. 끝으로 학생 유권자들은 “생애 첫 투표, 우리는 민주주의를 선택하겠다”며, “그 이름은 이재명”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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