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 중앙선대위 문화·콘텐츠·관광 특보단장 및 국민소통본부장을 맡고 있는 김승수 의원(대구 북구을)은 지난 27일 국회의원회관 9간담회의실에서 ‘뮤지컬산업의 발전을 위한 정책협약식’을 진행했다.
오전 11시부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한국뮤지컬협회 이종규 이사장은 “오래전부터 뮤지컬산업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뮤지컬 산업진흥법 대표발의, 국립뮤지컬콤플렉스 추진 등을 통해 우리 뮤지컬계에 큰 힘이 되어주셔서 늘 감사드린다”며 “오늘 행사명으로 설정된 세계 3대 뮤지컬 선도국가라는 캐치프레이즈에 가슴이 설렌다”고 전했다.
김승수 특보단장은 “우리 뮤지컬계가 코로나로 잠시 어려웠지만 이 위기를 극복하고 뮤지컬 산업이 회복하며 생태계가 더욱 단단해진 것 같아 다행”이라며 “지금 대한민국 뮤지컬은 제작 능력만 보더라도 브로드웨이, 웨스트엔드와 대등한 수준이며, 작품성은 훨씬 더 뛰어난 것 같다”고 화답했다.
이어, 김 특보단장은 “이번에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공약으로 뮤지컬과 공연산업에 관심을 갖고 ‘세계 3대 뮤지컬 선도 국가 도약’이라는 공약을 수립했다. 우리나라가 세계 3대 뮤지컬 국가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국가와 지자체가 나서 뮤지컬 배우들에 대한 체계적 교육과 생활안정 등을 지원해야 한다”며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송용진 뮤지컬 배우(한국뮤지컬협회 배우분과위원장)는 “김 의원님이 항상 뮤지컬 산업 발전을 위해 늘 힘써주신다고 들었다.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배우들의 처우가 매우 열악해, 신인 배우들은 알바 등을 하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제도개선을 주문했다.
최승연 뮤지컬 평론가(한국뮤지컬협회 학술분과 이사)는 “최근 공연계 최고 권위상인 토니어워즈 10개 부문 후보작에 ‘어쩌면 해피앤딩’이 오른 것은 국가적 경사”로 “앞으로도 한국 창작 뮤지컬이 세계무대에 더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리며, 항상 뮤지컬 산업을 위해 계속 애써주고 계셔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정책협약식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중앙선대위 문화·콘텐츠·관광 특보단과 한국뮤지컬협회가 서로 정책협약서에 서명하며 행사를 마쳤다.
공약 협약식을 마치며, 김 특보단장은 “국민의힘이 대국민 소통 차원에서 지난주 여행업협회, 낚시단체, 연극협회, 오늘은 관광업계에 이어 뮤지컬 협회와 정책협약식을 맺게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남은 대선기간 동안 폭넓게 다양한 단체들을 접촉하며 국민들이 바라는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보다 많은 정책제안을 통해 대선 승리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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