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는 지난 26일 대구 달서구 서남시장을 방문해 지역 전통시장 상인들과 소통하며 골목경제 회복을 위한 정책 행보에 나섰다. 이날 현장에는 박주민 기본사회위원장(국회 보건복지위원장), 허소·최연숙 대구시당 총괄선대위원장 등이 함께했다. 박주민 위원장은 “한국개발연구원(KDI)는 올해 경제성장률을 1.6%에서 0.8%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이는 IMF 외환위기 수준이며, 그 원인으로 작년 12월 3일 내란과 정치 불안을 지목했다”며 “이 정권은 헌정질서뿐만 아니라 국민경제까지도 붕괴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는 누구보다 진솔하게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성실하게 일하는 사람”이라며 “국민을 우선하는 후보에게 따뜻한 관심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허소 대구시당 총괄선대위원장은 “최근 대구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이 축소되면서 대구로Pay 사용이 줄고, 전통시장 상인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는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시절 지역화폐 정책을 통해 효과를 입증한 바 있으며, 대통령이 된다면 △지역화폐에 대한 국비지원 확대 △안정적인 예산 확보 △스마트 결제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대안을 마련할 것이다”고 밝혔다. 현장 상인들 역시 “요즘은 장사해도 남는 게 없다. 지역화폐가 있었을 땐 손님이 찾아왔는데 지금은 버티기조차 어렵다”고 호소했다. 정치는 삶을 바꾸는 일이다. 민생 회복과 지역경제 재도약을 위한 길에,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선대위는 끝까지 시민과 함께하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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