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26일 오후 7시 21분쯤 포항시 북구 신항 북방파제 북방 약 3km(1.6해리) 해상에서 투묘 중이던 A호(100톤급, 예인선, 승선원 6명)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포항해경은 구조대, 연안구조정 등 구조세력을 현장으로 긴급 출동시켰으며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는 환자 B(70‧남‧선원)씨를 구조정으로 안전하게 옮겨 태웠다.
B씨는 좌측 발등 부종 및 변형이 심한상태로 부복 및 붕대를 이용한 구조대원의 응급처치를 받으며 포항 송도 수협부두로 이송된 후 119에 인계됐다.
한편, 신고자 선장 C씨는 “B씨가 D호(부선, 3,000톤급) 선수 홋줄을 보강하고 A호로 돌아오던 중 발을 헛디뎌 왼쪽 발목이 끼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근안 포항해양경찰서장은 “해상에서 작업할 시 추락에 대비해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각종 장비가 작동되고 있을 때는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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