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 박현국 봉화군수는 지난 23일 군청 내 북새통 카페에서 군 공무원 20여 명과 함께 민원 서비스 및 청렴도 향상을 위한 티타임 소통 간담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이날 간담회는 공무원들이 인허가를 비롯한 보조금, 계약 등 부패취약 분야를 중심으로 민원행정 서비스에 대해 보다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박 군수를 비롯한 각 부서 7급 이하 저연차 공무원들이 참여해 민원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하고 실질적인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뒀다.특히, 박 군수는 간담회 참여 직원들에게 군의 청렴 수준에 대한 솔직한 생각과 평소 상급자 또는 동료로 인해 불편했던 경험, 꼭 바뀌야될 조직문화 등에 대해 질문했다.간담회는 자유로운 의견 개진을 유도하면서 하위공무원과 수평적인 공직 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제안을 공유하며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장이 됐다는 평가다. 군은 이번 청렴민원 서비스를 위한 직원들과 티타임소통 간담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부서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간담회를 이어갈 계획이다.박현국 군수는 "오늘 간담회를 통해 직원들과 허심탄회한 소통이 뜻깊었다"며 "앞으로 현장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신뢰받는 청렴한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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