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서상진기자]허영우 경북대학교 총장은 26일 경북대 글로벌플라자에서 ‘2025 지역산업연계 대학 오픈랩(Open-lab) 육성지원사업(이하 ‘오픈랩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사업운영위원회를 공식 발족하고, 제1회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족식에는 경북대를 비롯해 이번 사업의 관련자문기관을 대표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대구테크노파크, 경북테크노파크, 특허법인 다나, ㈜티비즈 등 총 7개 산·학·연·관 기관이 참석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오픈랩 사업’은 대학이 보유한 고급 인력, 연구시설·장비, 그리고 특허 등 연구성과를 기업이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대학 연구실을 개방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지역 특화산업의 기술경쟁력을 높이고, 실질적인 산학연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경북대는 2020년 ‘오픈랩 사업’에 단독 선정된 이후 5년간 지속적으로 오픈랩을 운영해왔으며, 올해도 ‘오픈랩 사업’에 신규 선정되며 연속 운영의 기반을 다졌다.운영위원회는 경북대 김규만 산학협력단장을 위원장으로, 경북대 산학협력 관련 부서와 대구테크노파크,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유관 기관의 관계자들이 전문위원으로 위촉됐다.이날 열린 제1차 운영위원회에서는 △오픈랩 사업 개요 및 접수 현황, 오픈랩 컨설팅 결과에 대한 보고 △오픈랩 변경 모집 여부와 운영 효율성 제고 방안에 대한 심의 등 사업 운영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논의가 이어졌다.앞으로 운영위원회는 오픈랩 선정과 사업비 적정성 검토, 사업계획 및 운영 성과 평가를 통한 개선 방향 자문, 그리고 기타 주요 운영 사항 심의 등 사업 전반에 걸친 실질적인 운영 조정 기능을 수행할 것이다.김규만 위원장은 “이번 오픈랩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유망 기술을 적극 발굴하고, 기업 수요를 반영한 공동연구를 활성화해 기술이전과 사업화 중심의 R&BD 체계를 강화하겠다.”라며, “산학연 협력의 실질적인 거점으로서 지역 산업 생태계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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