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26일 충남도당에서 ‘지방이 주도하는 잘 사는 대한민국 실현을 위한 20대 공약’을 발표하며, 자치입법권·재정권·계획권을 지방정부에 대폭 이양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이날 김 후보는 “지방이 주도하는 대한민국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하며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공동발전 △지역 산업의 신성장동력 육성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구체적으로는 △지방분권 개헌과 중앙 권한의 과감한 이양 △4대 대광역권 육성 △급행철도망의 지방 대광역권 확대 △시·도 간 행정통합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행정수도 조기 완성 △공공기관 2차 이전의 조기 추진 및 지역인재 채용 확대 △지방정부 재정 확충 △수도권 거주자의 비수도권 이주 지원 등도 주요 공약에 포함됐다.이날 발표 현장에는 김 후보 직속 지방살리기특별위원회의 우동기 위원장, 오창균 총괄위원장, 오정근 서울경기본부 위원장, 김홍렬 충청남도본부 위원장, 윤여표 충청북도본부 위원장, 전병극 문화체육관광 육성위원장, 김경준 중소기업지역상권육성본부 위원장, 최병욱 기회발전특구지원 위원장, 이상률 자치경찰위원장 등이 함께했다.최병욱 지방살리기특별위원회 기회발전특구지원 위원장은 “지방에 다양한 기업을 유치하고 세제 완화를 추진해 지방소멸을 막는 데 앞장설 것”이라며, “기회발전특구를 통해 지방의 자생력을 높이고, 지방이 주도하는 진정한 대한민국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중앙집권적인 국가 운영 방식으로는 더 이상 지역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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