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서상진기자]김종미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지난달 25일 서울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부인종양학회(Korean Society of Gynecologic Oncology: KSGO) 제40차 춘계학술대회에서 ‘신풍호월학술상 최우수 학술상(구연 부문)’을 수상했다.이번 대한부인종양학회(KSGO) 2025는 처음으로 국제학회 형식으로 확대 개최됐으며, 국내외 산부인과 및 부인종양 분야 연구자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어 이번 수상은 더욱 뜻깊은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이번 수상의 연구주제는 `공간 전사체 분석을 통한 자궁경부암의 새로운 종양 및 면역 미세환경 특성 규명`(영문 제목: Spatial Dynamics Reveals Novel Tumor and Immune Microenvironment in Cervical Cancer)으로, 김종미 교수는 연구를 통해 첨단 공간 전사체 분석 기술(Spatial Transcriptomics)을 활용해 자궁경부암 조직 내 종양 및 면역 세포들의 공간적 상호작용과 유전자 발현 양상을 정밀 분석한 결과, 암 재발과 밀접하게 연관된 고위험 면역 미세환경 아형(Cluster 3)을 규명했다. 이를 통해 김종미 교수는 기존의 벌크 전사체 분석으로는 파악할 수 없었던 국소적·세포 특이적 변화를 포착함으로써 암 예후 예측 및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 개발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김종미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이번 수상은 국내에서 개최된 국제 학술 무대에서 본원의 연구 역량이 인정받은 매우 뜻깊은 성과”라며, “정밀의학 기반 암 연구의 선도기관으로서 앞으로도 환자 치료를 위한 혁신 연구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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