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안상수기자]경북소방본부는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총 5회에 걸쳐 도내 119구급대원 147명을 대상으로 `소통·공감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이번 교육은 구급 현장에서 환자 및 보호자와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감정 공감 능력을 높여 보다 질 높은 구급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응급처치뿐만 아니라, 위기 상황에서의 정서적 안정 제공과 신뢰 형성이 필수적인 만큼, 구급대원의 심리적 대응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교육은 대구대학교 현진희 교수를 비롯한 심리·상담 전문가들이 참여해 실제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민원이나 갈등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특히 위기 상황에서의 감정 조절법, 비언어적 의사소통, 경청 기법 등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된다.경북소방본부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전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하는 정기적인 소통·공감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민에게 신뢰받는 구급 서비스를 실현하고, 감정노동에 노출된 구급대원의 심리적 소진 예방에도 이바지할 방침이다.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응급처치 기술 못지않게 응급상황에서 환자와의 소통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구급대원들이 심리적으로 불안한 환자와 보호자에게도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추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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