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예천우체국 소속 집배원이 쓰러져 있는 어르신을 신속히 119에 신고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해당 미담 사례는 어르신의 딸이 국민신문고에 당시의 고마운 사연을 올린 후 주변에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오전 10시 30분경, 예천우체국 장세흠(50) 집배원은 예천군 개포면에서 우편물을 배달하던 중 쓰러져 있던 어르신을 발견해 신속하게 119에 신고한 후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어르신의 상태를 살피며 어르신이 의식을 잃지 않도록 보살폈다. 어르신은 이후 도착한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되어 수술받았으며, 현재는 건강을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신문고를 통해 어르신의 딸은 “어머니께서 간이 안 좋으시고 위식도 정맥출혈이 심해 토혈을 하셨고, 그 과정에서 넘어지셔서 척추에 금이 가고 신경을 다치셨는데 집배원님의 빠른 대처로 어머니께서 수술 후 회복 중에 있다”며 “도움을 주신 집배원님께 너무 감사하다”고 감사의 글을 남겼다.   생명을 구한 소회를 묻자 장세흠 집배원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관심을 받아 부끄럽다”며 “앞으로도 우편물을 배달하며 어려움에 처한 주민들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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