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한의대는 한의약진흥원의 지원으로 진행되는 ‘한의약 해외교육·연수 지원 사업’을 통해 5월 우즈베키스탄 및 튀르키예에서 현지 의과대학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한의학 해외교육을 시행했다.   송지청 교수(한의예과, 한의약 해외 교육·연수 지원 사업 책임 교수)와 송영일 교수(특임교수, 한국국제협력단 글로벌협력진)는 지난 2~3일 우즈베키스탄 안디잔국립의대와 5일 타슈켄트국립소아의대에서 한의약 해외교육을 진행했다.   더불어, 송지청 교수, 이봉효 교수(한의예과), 송영일 교수는 지난 12~16일까지 튀르키예 리젭 타입 에르도안 대학(Recep Tayyip Erdogan University), 아타투르크 대학(Atatürk University) 재학생 90여 명을 대상으로 한의학 해외교육을 시행했다.   우즈베키스탄과 튀르키예에서 송지청 교수는 한의학의 표본침법에 관한 주제로, 송영일 교수는 한방재활의학에 관한 주제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강의를 진행했으며, 튀르키예에서 이봉효 교수는 사암침법과 오행침에 관한 강의를 진행해 해당 학교 의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방문을 통해 대구한의대는 각 대학과 한의학 기반 학점 인정 해외 교육 상호 협약을 체결했으며, 각 대학은 이번에 한의학 해외 교육을 수강한 학생들에게 1학점의 전공 학점을 인정할 계획이다.   수업에 참가한 리젭 타입 에르도안대학 3학년 에리프(Elif)는 “한 번 쯤은 꼭 가보고 싶은 대한민국의 대구한의대에서 한의학 전문가들이 직접 찾아와 한의학에 관한 강의를 해주셔서 큰 감동을 받았다.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송지청 교수는 “튀르키예 학생들의 한의학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배움의 열정에 매우 놀랐다. 기회가 될 때 마다 형제의 나라를 찾아와 한의학 교육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대구한의대는 지난해 4월 한의약진흥원에서 공모한 ‘한의약 해외교육·연수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2024년 한 해 동안 우즈베키스탄 부하라국립의과대학, 타슈켄트소아의과대학, 안디잔국립의과대학 및 몽골 모노스약학대학, 몽골 민족대학에 한의약 해외교육 전공 과정을 개설했으며, 올해에는 튀르키예 리젭 타입 에르도안 대학 및 아타투르크 대학을 시작으로 그 범위를 더욱더 확대할 계획이다. 변창훈 총장은 “이번 해외교육은 우리 대학이 K-MEDI 실크로드 프로젝트 확대 기지인 튀르키예에서 처음 시행하는 한의약 해외교육으로, 이번 교육이 튀르키예 전역에 나아가 유럽 대륙에 한의학의 산업화, 과학화, 세계화를 통한 K-MEIDI 실크로드 구축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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