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 포항시 오천읍 소재 문덕초등학교는 지난 22일, 오천지역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학교들과 함께 ‘아동․청소년이 행복한 오천읍 만들기’를 주제로 정기 통합사례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는 가족&솔루션 소장을 비롯해 오천읍 맞춤형복지팀 등 다양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위기 상황에 처한 아동·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과 기관 간 협력 체계 강화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아동․청소년이 행복한 오천읍 만들기’ 통합사례협의회는 지난 2022년부터 경북도교육청의 지원 아래 오천지역 6개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학교와 오천읍이 업무협약을 맺고 진행 중인 사업이다. 본 협의체는 청소년들의 위기 상황을 예방하고, 발생한 문제에 대해 다각적이고 실질적인 해결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이번 회의에서는 현재 사례관리 중인 아동·청소년들의 구체적인 상황이 공유됐고, 각 학교에서 활동 중인 교육복지사 및 전문가들이 다양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의견을 제시하며 실질적인 해결 방안과 자원 연계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가정 해체, 경제적 어려움, 돌봄 공백 등 복합적 문제를 겪고 있는 대상자들을 위해 각 기관의 인적·물적 자원을 적극 연계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기로 했다.문석주 문덕초등학교장은 “이번 정기 협의회를 통해 위기 아동·청소년을 위한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함은 물론, 전문성을 갖춘 교육복지사와 유관기관 사례관리자들의 직무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교육복지 사업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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