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안상수기자]경북도가 `K-과학자마을` 시범 운영을 위해 전국의 우수 석학을 대상으로 23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경북도 K-과학자`를 모집한다.`K-과학자`는 경북에서 연구하는 은퇴 과학자를 말한다.경북도는 도청과 가까운 안동시 호민지 북쪽 2만8000㎡ 부지에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47개 동 규모의 `K-과학자마을`을 조성 중이다.시범 사업에서는 2년 임기의 K-과학자 15명을 선정한다.내년부터 추진되는 본사업은 이미 선정된 과학자를 포함해 40여 명의 K-과학자를 운영한다.K-과학자는 오랜 연구와 학술 활동으로 축적된 경륜을 바탕으로 경북 주력산업의 초격차 실현, 대형 국책 프로젝트 유치, 지역 기업의 기술 자문, 대학 인력 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다.도는 K-과학자의 연구가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경북연구원 산하에 `(가칭)K-과학자지원센터`를 신설하고, K-과학자 1인당 경북연구원의 박사급 인력 1명과 도청 팀장급 1명을 매칭해 연구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또 이들을 경북연구원의 석좌연구원으로 위촉해 1인당 연간 4000만원의 연구용역비를 지급한다.임기 동안 경북에 거주하며 활동하도록 K-과학자마을의 주거 공간도 무료로 제공한다. 도는 K-과학자 선발의 전문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국가과학기술연구회,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등이 추천한 전문가와 경북도의회 추천 전문가 등 9인으로 `K-과학자 심의위원회`를 구성한다.심의위원회는 신청자의 연구 업적과 학문 분야별 대표성 등을 따져 다음달 말 K-과학자를 최종 선발한다.이철우 도지사는 "과학기술인들이 정년으로 연구 활동에서 물러나는 것은 국가적 손실"이라며 "K-과학자마을은 은퇴 과학기술인으로 산업과 기술 발전을 주도하는 전국 최초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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