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 영주 영광여자중학교와 대만광정중학교가 공동 주최한 국제교류 행사가 최근 경주 일대와 영광여자중학교 교정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22일 영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국제교류 행사는 영광여중 국제교류 동아리 학생 26명과 대만광정중학교 학생 30명 및 교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문화 체험과 교육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와 우의를 다지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지난 20일 경주에서 대만 학생들을 위한 문화 체험 활동이 진행되었으며, 21일에는 영광여자중학교에서 환영식과 합동 수업이 열렸다. 특히 환영식에서는 양국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공연이 펼쳐져 큰 박수와 감동을 자아냈으며, 양측 학교가 준비한 선물을 주고받으며 우정을 나누는 따뜻한 시간도 마련되었다. 또한 대만 학생들은 영광여중 학생들의 가정에 머무르며 홈스테이를 경험, 한국의 일상 문화를 더욱 가까이에서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문화 교류를 넘어, 영어로 소통하며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와 글로벌 감각을 키우는 계기가 되었으며, 두 학교 간 지속 가능한 국제 우정과 신뢰를 다지는 밑거름이 되었다. 영광여자중학교 유은숙 교감은 "국제교류는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키우며 진정한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된다”며 “이번 만남이 대한민국과 대만, 두 학교 간의 깊은 우정과 신뢰를 다지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한편, 이번 국제교류는 2019년부터 꾸준히 이어져 온 프로그램으로, 오는 11월에는 영광여중이 대만광정중학교를 방문할 계획이어서, 양국 학생 간의 활발한 교류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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