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한국한의약진흥원은 20일 전북 익산시에서 한의 관련 사업 추진 현황 공유 및 사업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보건복지부 정영훈 한의약정책관을 비롯해 한국한의약진흥원 이은경 정책본부장, 전북 익산시 보건소 이진윤 소장, 익산시 김민수 경로장애인과장, 대한한의사협회 송인선 보험이사, 익산시 한의사회 임태형 회장, 난임사업추진단 엄재연 단장, 장기요양 기관협회 장석욱 회장 등 정부·지자체·한의계 관계자 18명이 참석했다. 익산시는 지난 2013년부터 ‘한의 난임 지원사업’을 시작해 2018년도에는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고 있다. 현재 지역 내 한의원 20곳이 사업에 참여해 난임부부를 위해 한약과 뜸, 침 등 한의약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간담회에서 익산시는 사업 현황과 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익산시한의사회에서는 난임 치료 사례를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한의 난임 지원사업에 대한 분석과 함께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익산시의 ‘장기요양재택의료시범사업’에 대해 2024~2025년까지의 변화추이 및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 내 사업 활성화 계획과 개선 사항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정영훈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은 “초저출생 극복을 위해 정부의 한의 난임 치료 지원 및 역할 강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라면서 “한의 난임 치료 지원체계 구축 및 확대가 출생률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한의약진흥원은 한의 난임 지원사업의 우수 모델을 발굴하고 사업의 기반을 강화하는 등 전국적 확산을 견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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