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대경중기청)은 2025년 중소기업 수출바우처 3차 지원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이달 20~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수출바우처는 수출에 필요한 마케팅 서비스 등을 중소기업이 필요한 만큼 활용해 수출 역량을 강화하는 중기부의 대표적인 수출지원 사업이다. 그간 수출 중소기업과 관련 업계는 글로벌 보호무역 심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수출바우처 지원 확대를 지속 건의해 왔고, 이번 추가경정예산에 898억원을 반영해 참여기업을 추가 모집하게 됐다.수출 바우처 3차 지원사업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 패스트 트랙 선정 방식 등을 적용해 사업 신청 후 1개월 내에 신속 지원한다. 이는 지난달 모집공고한 `수출 바로 프로그램`에 도입한 방식으로, 기존 수출바우처 선정절차가 최소 3개월 이상 소요됐던 것에 반해 신속 지원은 사업 신청에서부터 지원까지 1개월 이내로 단축된다. 두 번째, 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 요건을 수출 중소기업 전반으로 확대하고, 예비 수출기업도 지원대상에 포함했다. `수출 바로 프로그램`은 지원대상을 미국 수출기업으로 제한했지만, 관세 파고의 글로벌 확산에 대응하고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필요성도 있어 더욱 폭넓게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세 번째, 수출 분야 마케팅 서비스를 비롯해 수출 다변화와 관세 분쟁 해결 등을 지원하는 ‘관세 대응 패키지’도 지원한다. 이번 수출바우처 3차에 선정된 중소기업도 1차와 2차 선정기업과 동일하게 국내외 전문 법인 등으로부터 맞춤형 관세 컨설팅을 제공받을 수 있다. 정기환 대경중기청장은 “대구·경북 중소기업 수출은 4월 누계 기준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한 26.6억불이며, 특히 주요 수출국인 미국과 중국의 수출은 13% 줄어든 9.6억불을 기록했다”며 “이번 수출바우처 지원사업이 지역 중소기업 신시장 개척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수출바우처 3차 지원사업은20일 참여기업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다음달부터 지원이 가능할 예정이며,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수출바우처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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