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백한철기자]재경안동86회는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안동시를 돕기 위해 지난 19일 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안동시장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권영일 회장을 비롯한 재경안동86회 임원들이 참석했으며, 성금 전달과 함께 고향 안동의 빠른 피해 복구를 기원하는 뜻을 전했다.   재경안동86회는 1986년 안동 지역 12개 고등학교 졸업생들의 모임으로, 고향에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꾸준히 기부와 봉사를 실천해온 단체다.   권영일 회장은 “고향 안동에 발생한 대형산불 소식을 듣고 마음이 아팠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향 주민들을 위해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자 기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권기창 시장은 “고향에 대한 애정을 잊지 않고 피해 주민들을 위해 성금을 보내준 재경안동86회 회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안동시도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최선을 다해 그 마음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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