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남성 육아휴직이 해양경찰에서도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급증하고 있는 육아 휴직은 맞벌이 부부가 늘고 있는 해양경찰 조직 문화의 한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최근 5년간 해경의 육아휴직 사용률은 꾸준히 증가했다. 2020년 당시 해경 전체 인원 중 약 4.5%가 육아휴직을 사용했고, 이 중 남성은 2.7% 수준이었다.하지만 2024년에는 전체의 약 5.7%가 육아휴직을 사용하며, 남성 비율도 3.9%로 껑충 뛰었다.이는 5년 전과 비교해 전체 육아휴직 비율은 약 1.2%, 남성 육아휴직 비율은 무려 1.2%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특히 남성 육아휴직자는 2020년 대비 약 74%나 늘어났다.이 같은 수치는 정부의 출산 장려 및 가족친화 정책에 적극 호응하고 있으며, 육아는 더 이상 여성만의 몫이 아니라는 인식이 해양경찰 내에서도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동해해경서는 이러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 직원들이 육아와 업무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제도 안내와 분위기 조성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1월 해군 부사관인 부인(강효선 상사)의 출산으로 1년의 육아휴직을 쓰고 있는 이원녕 동해해경서 경장은 "육아가 더 어려워요. 주부습진도 생겼다”고 웃으면서 "정부에서 공무원 부부가 동시에 육아휴직을 사용할 경우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는 정책에 힘입어 부부 육아휴직을 선택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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