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의성군은 지난 16일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해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이 약 4억원 상당의 물품 및 긴급지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날 전달식은 군청에서 김주수 군수와 전광석 대구경북사업 본부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해 피해주민들에 대한 연대와 위로의 마음을 함께 나눴다. 월드비전은 산불로 주택이 전소된 30가구에 생계비와 가전·가구구입비 등 총 1억5천만원 규모의 지원을 완료했으며 지난달 16일네는 경북도교육청을 통해 전소가정 아동 2가구에 400만원 지원했다.이와 함께 지난 3월 27일부터 현재까지 키트(825개), 의류세트(800개), 속옷세트(800개), 영원무역 기부 담요(1038개), 가방(500개)등 총 8900여 점, 2억5천만원의 물품도 지원했다.월드비전은 경제적 지원을 넘어 산불로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아동 가정을 위한 심리·정서지원키트 제공과 함께 심리치료 프로그램등도 운영도 이어갈 계획이다.전광석 본부장은 "많은 후원자의 따뜻한 마음 덕에 지원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피해 아동과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토록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김주수 군수는 "월드비전과 따뜻한 마음을 전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며 군도 피해 주민들이 빠른 일상으로 돌아가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월드비전은 지난 3월 경남경〮북 지역 대형 산불 발생 직후부터 피해 규모에 따라 5억원 규모에서 45억원으로 대폭 증액해 즉각 긴급 구호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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