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서상진기자]이준 영남대병원 병원장은 방사선 치료 신환 3만례를 달성해 지난 13일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성과는 지난 1986년 방사선 치료를 시작한 이후 약 40년간 꾸준히 이어온 환자 중심 진료와 첨단 치료기 도입 노력의 결실이다. 영남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는 지난 1986년 선형가속기와 코발트 원격치료기 등을 도입 이후 지속적인 치료 환경 개선과 장비 현대화를 통해 암 치료의 중추적 역할을 해왔으며, 2017년 10월 신환 2만례를 기록한 이후 7년반 만에 3만례를 돌파하며 대구·경북 지역을 대표하는 방사선 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영남대병원은 최근 몇 년간 첨단 방사선 치료 장비를 잇달아 도입하며 치료 정밀도와 환자 편의성을 한층 강화했다. 지난 2019년 6월, 첨단 방사선 암치료기인 `바이탈빔(Vital Beam)`을 도입해 방사선 치료 정확도를 높이고 저선량 X-ray 촬영으로 불필요한 방사선량을 최소 수준으로 줄여 방사선 치료에 대한 안정성을 강화했으며, 지난 2022년 11월에는 지역 최초로 꿈의 암치료기라고도 불리는‘하이퍼아크-트루빔STx와 얼라인 알티 어디밴스(Align RT advance)를 도입했다. 트루빔STx는 하이퍼 아크 시스템을 활용해 비침습적 방사선수술이 가능하며, 빠른 시간 내 정밀 수술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한 번에 다발성 병변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어 다발성 뇌전이암 치료에도 적합하며, 별도의 침습적인 고정 장치 없이 특수 마스크를 이용해 환자를 고정할 수 있어 환자의 통증과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대구·경북권 최초로 모든 방사선 암 치료기에 얼라인 알티 어드밴스(Align RT advance) 통합 치료 시스템을 구축해 몸에 선을 긋지 않고도 정확한 표적 치료가 가능한 방사선 암 치료 시대를 열었다. 이준 병원장은 “방사선 치료 신환 3만례 달성은 환자 중심 진료와 끊임없는 투자, 구성원들의 헌신이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최신 장비와 우수 인력을 바탕으로 지역 암 환자들에게 최고의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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