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한국사학진흥재단(이하 재단)은 지난 16일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해 안동시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경북 안동시 임하면 임시주택 설치현장을 찾아 청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3월 발생한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활동에는 이하운 이사장을 비롯한 재단 임직원들과 자원봉사자 약 30명이 참여했으며, 이재민들의 입주가 예정된 모듈형 임시주택 약 25개 동을 대상으로 △내부 가구 필름 제거 △창문틀 먼지 제거 △내부 환기 및 청소 등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한 정비 작업을 진행했다.
재단은 이외에도 지난달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기부했으며, 대학생들의 거주여건 개선을 위해 운영하는 전국 행복기숙사 입주생 중 피해 지역 출신 대학생들에게 기숙사비 감면 및 필수품 지원 등 1억원 상당의 지원책을 마련한 바 있다.
아울러 오는 6월에는 대구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들과 함께 산불 피해 아동 가정을 위한 생활물품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이하운 이사장은 “갑작스러운 산불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직원들과 함께 피해현장 봉사에 참여했다”며 “재단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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