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달성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7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대학생 봉사 동아리 ‘우리집 농장’과 함께 효경복지공동체를 방문해 어르신들과 반려식물을 심으며 세대 간 정서적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식물을 매개로 한 정서 지원형 세대 교류 사업으로, 달성군자원봉사센터가 올해 처음으로 기획·운영한 사업이다. 보호가 필요한 어르신들에게는 심신 기능 유지를 위한 소근육 자극과 정서적 안정을 제공하고, 대학생들에게는 세대 간 따뜻한 소통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이날 행사에는 DGIST 대학생 10명과 시설 이용 어르신 20명이 참여해 화분에 식물을 함께 심고 돌보는 활동을 진행했다. 어르신들은 “젊은 친구들과 이야기하며 식물을 심으니 마음이 편안해진다”, “손도 움직이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즐거웠다”고 말했다.  참여한 대학생들도 “정서적 교류의 의미를 몸소 느낄 수 있었다”며 “노인 세대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들은 하반기에는 직접 수확한 작물을 복지시설에 기부해 나눔의 선순환을 이어갈 계획이다. 송종구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정서 지원과 기능 회복, 세대 연계라는 복지적 가치뿐만 아니라, 지역 청년의 사회적 성장이라는 교육적 의미까지 담은 모범 사례다”며 “향후 정기적이고 구조화된 세대 통합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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