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포항북부경찰서는 지난 16일 신흥동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 주최한 ‘신흥별맥’ 행사에 참여해 경북청 기동순찰대, 자율방범대와 함께 공동체 치안활동을 펼쳤다. 신흥동은 2017년 유해환경 개선 사업을 시작으로, 포항북부서와 포항시 도시재생과가 협업하여 ‘예방이 골목’을조성한 바 있다.    이후 주민협의체인 신흥동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 결성돼 브런치 카페(휘겔리), 드로잉체험장(JustDraw), 업사이클링 공방 등 다양한 주민 주도형 마을 활성화 사업을 이끌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포항북부경찰서는 범죄예방대응과와 교통과가 참석해 신흥동 주민과 행사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노쇼’ 사기, 음주운전 측정 방해 행위에 대한 처벌조항 신설 안내 등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범죄예방 소식지’를 배포했다. 또한 기동순찰대·자율방범대와 함께 우천 속 안심귀갓길 순찰을 실시해 주민들의 안전한 귀가를 지원했다. 행사 장소는 포북서가 2024년 포항시 CPTED 관련 부서와 전략회의를 통해 ‘안심귀갓길’로 지정한 곳으로, 현재는 주민협의체가 빈집을 활용한 ‘시티팜’ 구축을 추진 중이다. 이 같은 선진 사례는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포항북부경찰서 관계자는 “신흥동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 오는 31일까지 유명 연예인과 협업한 아티스트 ‘위제트’를 초청, 노후주택 외벽 그래피티 작업과 버스킹, 포항인플루언서협회 협업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중”이라며 “전국적으로도 안심귀갓길 내에서 이처럼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 곳은 드물다”고 강조했다.    이어 “CPTED 주요 원리인 ‘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주민꼐 감사드리며,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올해 신흥동에 △경북자치경찰위원회 협업 도심안전지킴이 CCTV △벽화 사업지 센서형 LED 건물번호판 △출입구 필름형 LED 안내판 등 설치 지원 검토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범죄환경을 개선하는 곳에는 경찰이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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