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16일 김천시설관리공단 실내수영장에서 김천 시민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교육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초등학교 3학년 이상 가족 단위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총34명이 참석하여 물 속에서의 자기 생존능력 향상과 응급상황 대응 능력을 기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교육은 수상구조사 자격을 보유한 전문 강사진이 진행했으며, △생존수영법(누워뜨기, 체온유지 자세 등) △익수자 응급 처치(CPR) △자기 구조 기술 △구명조끼 착용법 등 실생활에 바로 적용 가능한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육에 참가한 한 시민은 “아이와 함께 실습을 하면서 물이 무섭기만 한 게 아니라, 잘 배우면 오히려 생명을 지킬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며 “앞으로도 이런 교육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근안 포항해양경찰서장은 “내륙 지역 시민들도 수상 재난에 대비한 교육을 통해 생명을 지킬 수 있는 기술을 익히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가리지 않고 생존수영 보급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해양안전문화 확산과 더불어 해양경찰과 시민 간의 신뢰와 협력을 강화하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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