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은 지난 13일 구미시 금오공과대학교에서 오존(O3) 고농도 발생 시기(5~8월)를 맞아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해 오존 대응 행동요령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캠페인 대상은 SNS 전파력이 빠른 젊은 세대층 위주로 선정했으며, `오존, 바르게 알고 대비해요`라는 표어를 바탕으로 오존 대응 6대 행동요령에 대한 리플릿을 배포하면 대학생들이 SNS에 2차로 홍보함으로써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최근 3년간 대구경북의 통계를 보면 지난 2022~2024년까지 오존주의보 첫 발령일은 점점 빨라지고 있는 추세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오존 취약시기를 대비해 오존 대응 행동요령을 안내하는 홍보활동 이외에도 △대구지방기상청 관측차량과 환경청 이동측정차량 공동으로 대기질 측정 △첨단감시장비를 활용한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특별점검 △휘발성유기화합물 저감을 위한 배출사업장 관리방안을 마련해 실시한다. 먼저 대기관리권역별 주요 산업단지(대구 염색·성서·달성, 포항·고령·구미·왜관·영천·경산) 9개소에 대해 첨단감시장비 등을 활용해 대기오염물질 배출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 더불어 환경청은 올해 대구지방기상청과 협업해 기상관측차량을 통한 실시간 기상자료 수집 및 데이터 교차검증을 실시함으로써 대기배출원 파악의 신뢰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질소산화물과 휘발성유기화합물 다량 배출사업장을 특별 점검한다. 대기총량사업장 20개소에 대해 대기오염물질 배출 및 방지시설의 적정 운영과 굴뚝자동측정기기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배출사업장의 비산배출시설 시설관리기준의 준수 여부 및 도료 제조·수입업체, 판매업체에 대해 도료 중 VOCs 함유기준 준수 여부 등을 주로 살펴본다. 김진식 대구지방환경청장은 “고농도 오존이 발생할 수 있는 여름철에는 오존 예·경보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오존 대응 행동요령을 실천해 줄 것”을 당부하며, “오존 생성 원인물질에 대한 집중 관리로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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