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 15일 울산시 중구 울산시티컨벤션센터에서 ‘월성2,3,4호기 계속운전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울산 시민들을 대상으로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설명과 의견수렴을 위해 마련됐으며, 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견 수렴과 질의응답을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정원호 월성본부장은 “월성2,3,4호기 계속운전은 국가 전력공급의 안전성 확보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바탕으로 안전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주민 의견수렴을 통해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가 보다 실질적인 내용으로 보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공청회에 참석한 한 울산 시민은 “최근 의성, 안동에 발생한 것처럼 대형 산불이 월성원전 주변에도 발생돼 원전 사고로 이어질 경우 방사선환경영향에 대한 평가도 진행되었는지 궁금하다”고 질의했다. 이에 한수원은 “발전소 인근 산불에 대비해 대응매뉴얼과 감시시스템을 운영 중이며, 외부 재해 상황을 가정한 평가에서도 방사선량은 기준치 이내로 만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답했다. 또한 “사고관리계획서를 통해 선제적인 예방·완화 조치로 중대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수원은 이날 공청회에서 제시된 주민의견을 계속운전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에 반영해 향후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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