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 영주시는 지난달 14일부터 지난 16일까지 영주초등학교 46명, 안정초등학교 49명 등 총 95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몸으로 예술놀이` 프로그램을 총 28회 운영하며,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영주초에서 15회, 안정초에서 13회 진행됐으며, 학생들의 신체 감각과 창의력, 예술적 감수성 향상을 위한 체험 중심 수업으로 구성됐다.지난해에 이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몸으로예술놀이연구소 윤혜정 대표와 홍승엽 예술감독이 직접 개발한 독창적인 예술교육 과정을 바탕으로 운영됐다. 새로운 형태의 예술교육을 처음 접한 학교 관계자들과 참여 학생들 모두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이 프로그램은 영주시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지역 내 초등학교 2곳을 선정하고, 지역 아동들에게 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사업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신모(영주초4년) 어린이는 "춤추는 수업인 줄 알고 왔는데, 여러 가지 재미있고 신기한 체험을 해서 즐거웠다"며, "다음에도 친구들과 함께 또 이런 재미있는 수업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윤혜정 대표는 "영주시가 많은 관심을 가져준 덕분에 아이들에게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어 기뻤다"며, "총 4회 참여한 어린이들은 신체 활용 중심의 예술놀이를 통해 신체 감각은 물론 인지능력과 집중력 향상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했다"며 예술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금주 아동청소년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몸의 움직임을 통해 호기심과 창의성을 기르고, 예술적 감수성을 자연스럽게 확장할 수 있도록 도운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영주시의 모든 아동이 아동친화도시에 걸맞은 교육과 문화 혜택을 고루 누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추진 중인 영주시의 아동·가족 체험 프로그램은 몸으로 예술놀이, 전통연희 체험교육, 온가족 건강 걷기대회 등 세 가지로 구성돼 있다. 이 중 몸으로 예술놀이와 전통연희 체험교육은 5월 중 종료됐으며, 온가족 건강 걷기대회는 다음달 14일 강바람놀이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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