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서상진기자] 지난 15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향한 대구 시민들의 지지 선언이 각계각층에서 이어졌다. 체육계와 영세상인 등 민생 최일선의 시민들이 중심이 된 이번 선언은, ‘정치가 삶을 바꿔야 한다’는 절실한 목소리를 담아 주목을 끌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에는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산하 ‘잘사니즘 체육위원회 국민건강지킴이 대구경북위원회’가 대구시당 김대중홀에서 공식 지지 선언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강신성 총괄공동선대위원장, 김종걸 수석선대본부장, 허소 시당위원장 등 당 관계자를 비롯해 빙상·걷기·산악·파크골프 등 생활체육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경근 유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윤석 레슬링 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 그리고 대한파크골프연맹회원 등 1,001명의 체육인들이 서명으로 동참하며 대구 체육계의 뜻을 함께했다. 이들은 “대구를 건강한 도시로 만들 수 있는 후보는 실적으로 증명된 이재명”이라며, “행정 경험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지역 체육의 현안을 해결할 적임자”라고 지지 배경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대구시 체육시설의 종목단체 자율 운영, △파크골프장 확대,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의 기능 분리 등 3대 정책 건의도 함께 발표했다. 이어 대구 중구지역 영세상인들로 구성된 ‘중구 영세상인 생존권 비상대책위원회’도 같은 날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비대위 소속 상인 12명이 직접 현장에 참석했고, 총 50명의 상인들이 서명으로 뜻을 밝혔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정치는 생존과 직결된 문제다. 삶을 실질적으로 바꿀 수 있는 실용 정치가 필요하다”며 “이재명 후보는 청년 기본소득, 지역화폐 등 현장에서 실현된 정책으로 능력을 입증한 후보”라고 강조했다. 특히 황정희 부위원장은 반월당 지하상가의 영세상인 생존권 보장을 위한 시 조례 개정을 촉구하며, “지역 현실을 아는 정치인의 실천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이날 지지 선언에 참석한 한 상인은 “국민의힘 지지자와 무당층 3명을 직접 설득하겠다”며, “이제는 말이 아니라 결과로 평가할 정치인이 필요하다”고 말해 현장의 박수를 받았다. 이번 지지 선언들은 체육계와 소상공인 등 생활 밀착 분야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민생 현장에서 쌓인 불신을 실력으로 돌파하는 정치가 필요하다”며 “대구 시민의 변화 요구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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