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서상진기자] 대구 남구와 동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선거 벽보 및 현수막이 훼손된 채 발견됐다. 대구시당 선대위는 이 사안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 선거는 단순한 정치 행위가 아니다. 헌법 제1조,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조항을 현실에서 구현하는 가장 성스러운 절차이다. 그 과정에서의 어떤 폭력도, 어떤 위협도 결코 용납될 수 없다. 선거 현수막과 벽보를 훼손하는 행위는 곧 국민의 선택권을 훼손하는 범죄이며, 민주주의의 근간을 훼손하는 반헌법적 폭력이다. 대구시당 선대위는 선거운동에 심각한 지장과 물리적 피해를 초래한 이번 불법 행위에 대해 단호히 대응할 것이다.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고소를 즉시 진행할 예정이며, 유사 사태에 대해서도 예외 없이 엄정히 대처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 정당과 후보는 경쟁할 수 있지만, 민주주의의 질서와 규범은 결코 훼손되어서는 안 된다. 우리는 대구시민 모두가 법치주의의 테두리 안에서 자유롭게 의사를 표현하고, 공정한 선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시기를 간곡히 요청드린다. 더 이상 이와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 대구의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어떠한 불법 행위도 우리 시민과 유권자의 준엄한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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