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더불어민주당 포항 북•남울릉 지역위원회는 14일 논평을 내고 “시민의 상처를 외면한 포항지진 피해배상 항소심 기각에 깊은 유감과 실망감을 표한다”고 밝혔다.또 “13일 대구 고등법원이 포항지진 피해자들이 제기한 정부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 소송의 항소심을 기각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 포항북•남울릉 지역위(이하 민주당)는 깊은 유감과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민주당은 “2017년 11월 발생한 포항지진은 지열발전소의 무리한 개발로 촉발된 인재(人災)임이 정부 조사와 법원의 1심 판결에서 명백히 밝혀졌다.”며 “하지만 이번 항소심 판결은 그동안 국가의 책임을 인정해 온 법적·사회적 흐름과는 정반대의 결정으로, 포항지진 피해자들의 고통을 외면한 처사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판결이 포항지진 피해 주민들에게 또 한 번 상처가 되었음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앞으로도 피해 주민의 권리 회복을 위해 끝까지 함께할 것이며, 실질적인 배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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