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대구경북정신건강사회복지사협회와 대구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최근 청소년 정신건강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보다 촘촘한 청소년안전망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자 지난 12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전문적인 상담, 통합적인 사례관리 및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청소년 통합 정신건강서비스 지원 △상담·보호·자립을 위한 상호교류 △위기청소년 발굴 및 지역사회안전망 네트워크 활성화 등을 비롯한 정기·비정기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강미화 대구경북정신건강사회복지사협회장은 “실천 현장에서 청소년 정신건강 문제는 날로 복잡해지고 있는 만큼 협회는 상담복지센터와 손잡고 전문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실제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내 청소년 정신건강 지원 체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자살·자해 등 위기 상황에 놓인 청소년들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심리상담과 긴급 구조, 자활, 학업 및 자립 지원 등의 다양한 역할을 담당하는 청소년상담전문기관이다. 상담신청 및 문의사항은 전화(053-324-1388) 혹은 홈페이지(www.teen1388.or.kr)를 통해 도움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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