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은 대구‧경북지역 내 하‧폐수처리시설의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위해 수처리 전문가로 구성된 `환경기초시설 기술지원반`을 5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환경기초시설 기술지원반은 지난 2015년부터 방류수 수질기준을 반복 초과하는 등 운영에 애로를 겪는 하‧폐수처리시설의 정상 운영을 이끌기 위해 수처리 공정 및 시설 운영‧관리 전문가로 구성‧운영하고 있다. 이번 기술지원 대상은 방류수 수질기준 반복초과 시설, 운영‧관리 개선을 위해 기술지원 요청한 시설, 기술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시설 등 총 23개 시설을 선정했다. 기술지원반은 하‧폐수처리시설 현장을 방문해 유입수와 방류수 수질, 약품사용량, 하수처리공법 등 하‧폐수처리시설의 전 공정을 면밀히 분석하고, 분석결과를 토대로 방류수 수질기준 초과의 원인과 시설구조 및 운영상의 문제점, 시설 개선 등 실효성 있는 운영방안을 제시하는 등 운영자들에게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하게 된다. 또 기술지원 후 시설개량 등이 필요한 경우에는 국고 우선순위 검토 및 행정절차 기간단축 등 조속한 시설개선이 이루어지도록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기술지원의 경우 여러분야의 전문가가 해당시설을 점검해 운영자에게 시설의 문제점과 해결방안 등을 제시, 개선을 유도함에 따라 현장 시설운영자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김진식 청장은 “기술지원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기술지원 후 시설의 관리 및 운영상태를 피드백하는 등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며 하‧폐수처리시설 운영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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