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항시 북구 중앙동(동장 오상찬)은 5월 12일 중앙동 통장협의회(회장 임용강)와의 협약식을 체결하고 고독사 위험 가구를 위한 이웃돌봄단을 운영하기로 하였다. 이번 조치는 고독사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 방안으로, 중앙동 맞춤형복지팀에서 중·장년 취약계층 1인 가구에 대해 실시한 전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하여 선별한 고독사 위험군 대상자를 거주지의 통장들과 매칭하여 정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30개 통의 약 70명 고독사 위험군 대상자들에 월 2회 유선 또는 방문을 통해 안부를 확인하고 연락이 되지 않거나 특이 사항이 있는 대상자가 발생할 경우 맞춤형복지팀 담당 공무원이 연계하여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맞춤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하였다. 중앙동 이웃돌봄단의 활동으로 안부 확인 사각지대에 있는 중·장년 사회적 고립 대상자들의 고독사 예방 및 조기 발견은 물론 정서적 지지자로서 말벗 역할 또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상찬 중앙동장은 “1인 가구 증가, 가족해체 등 사회적 변화로 인해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가 사회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이들에 대한 지자체의 복지 서비스 제공과 더불어 민간 인적자원망의 적극적인 활동이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