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실도로 인프라 연계 자율주행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구축’ 과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앞으로 4년간 국비 총 99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실도로 인프라 연계 자율주행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구축 사업’은 대구시가 보유한 자율주행 인프라를 활용해 단일 기업이 해결하기 힘든 기술적 한계를 기업 간 협력을 통해 극복하고, 지역 기업의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 및 상용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이번 사업은 국비 99억원과 시비 47억원을 포함해 4년간 총 146억원 규모로 한국자동차연구원 대구경북지역본부에서 주관하며, ‘자율주행 오픈이노베이션 기업지원센터’ 구축과 자율주행 부품·서비스의 데이터 수집·모니터링 및 검증·분석을 위한 핵심장비 4종을 도입한다. 특히 센터구축 및 장비구축에 대부분의 비용이 소요되는 기존의 산업 기반 구축 사업과는 달리, 이번 사업은 기업 지원 비중이 사업비의 50% 이상 차지해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를 위한 기업에 효과적이고 집중적인 지원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개방형 기업협력과 기술혁신을 촉진할 수 있는 공동 연구 환경을 조성해 △미래차 전환(기존 부품⇒자율주행 부품) △수요 기반(이종기술 융합 신규 부품/서비스) △기술 고도화 부문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또 참여 기업들을 대상으로 실도로 기반 시험평가 기술지원, 기술사업화 컨설팅, 기술협력 협의체 운영 및 네트워킹 등 기업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실질적인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그간 대구시는 자율주행융합지원센터 개소 및 수성알파시티, 테크노폴리스, 국가산단 등 주요 거점에 총 158km의 자율주행 실증도로를 구축했고, 대구주행시험장 내에 자율주행 평가플랫폼(레벨4) 구축 및 전장부품 보안평가센터 구축 사업 등 자율주행 선도 도시로서 관련 사업에 집중 투자해 왔다. 앞으로 대구시는 이번 사업을 추진하면서 기업 간 협력을 통한 다양한 자율주행 부품과 서비스의 실도로 검증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며, 지역 자동차 부품 기업들이 미래차 시장을 선도하는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기반을 마련해 관련 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 해외 수출 촉진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최운백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대구는 대한민국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이끌 최적의 인프라와 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구축 사업은 지역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미래차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기업 지원에 집중하는 중요한 사업이다. 지역 기업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이를 위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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