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안종규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는 후보 단일화와 관련해 내홍을 겪은 국민의힘을 두고 "참 안타깝다"고 밝혔다.이준석 후보는 10일 오후 대구 동성로에서 거리버스킹 후 기자들과 만나 "냉정하게 말씀드리면 이런 일이 자꾸 반복되는 것은 단순히 개인의 문제라기보다는 구조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웬만하면 우리는 집을 고쳐 쓰려고 한다. 정이 깊은 공간(국민의힘)을 고쳐서 집수리해서 쓰려고 할 것이다"라며 "근데 이제 너무 낡아서 그 집에 사람이 사는 것이 불가능하다. 고치는 비용이 새로 짓는 것보다 비싸다. 그런 생각이 들 때는 과감하게 헐고 새로 지어야 한다"라고 했다.이어 "과감하게 재건축해야 한다. 저는 그 시기가 왔다. 이렇게 생각한다"며 "대구·경북이 사실 국민의힘에 대해서 많은 지지를 보내왔던 건 사실이다"고 했다.그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님의 경우에 사실 저와 국민의힘의 경선이 끝난 뒤부터도 계속 긴밀한 소통을 해 왔다. 그래서 어제도 저희가 소통했다"며 "오늘 이제 잠시 뒤에 홍준표 전 대표가 잠시 미국으로 이제 떠나가 있기 위해 출국한다. 그전에도 제가 찾아뵙고 좀 상의를 드릴 예정"이라고 했다.이 후보는 "대구가 화나면 진짜 무서운 도시다. 이번에 꼭 알려줘야 할 대상들이 있다"며 "대구도 화가 나면 자민련도 당선시키고 2016년에는 김부겸 총리도 당선시켰다"고 했다.이어 "만약 이번에 대통령 선거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나오기 위해서는 저는 적어도 대구·경북권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몰아주셔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저는 굳이 말씀드리자면 정말 70~80% 이상의 지지가 나와야지만 그 우리가 바라는 변화가 일어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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