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 동구의회는 지난 9일 의장을 비롯한 13명의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담배 회사를 상대로 한 담배소송에 지지의사를 표명했다. 이날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동부지사는 동구의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담배회사가 흡연의 위험성과 중독성을 알리려는 노력을 하지 않아 건강보험 재정에 누수가 생겼고, 국민 건강권에도 악영향을 미쳤다는 취지로, 담배회사의 사회적 책임을 묻기 위한 담배소송에 범국민적 지지가 필요하다고 했다. 정인숙 의장은 "담배소송은 흡연 관련 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재정피해를 막고, 국민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국민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한 건보공단의 노력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하여 공단과의 상호협력 관계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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