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안상수기자]경북교육청은 지난 10일 경북교육청연수원 인재관에서 도내 유․초등 수업전문가 활동 교사 1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 유․초등 수업전문가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깊이 있는 수업으로 배움의 기쁨을 높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유‧초등 수업전문가 통합 운영을 통해 ‘질문이 넘치는 교실’ 수업 실천의 연계성과 효과를 강화하고, 교사의 수업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2015년부터 ‘수업전문가 육성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이 제도는 학교 현장에서 수업 연구와 나눔 활동에 꾸준히 참여한 교원을 대상으로 수업전문가로 인증해 역량 강화 활동을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54명이 증가한 640명의 유․초등교사가 수업전문가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수업전문가는 △수업연구교사 △수업선도교사 △수업명인 등 3단계로 나누어지며, 단계별로 참여 자격과 역할이 구분되고, 이전 단계를 인증받아야 다음 단계에 도전할 수 있다. 수업전문가 활동에 참여하는 교사는 1년 동안 수업 연구와 공개, 연수와 협의회 참여, 수업 컨설팅, 교원학습공동체 활동 등 수업 전문성 신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이날 연수는 ‘질문 기반 수업 설계를 통한 깊이 있는 학습 실행 방안’을 주제로 한 강의로 문을 열었다.    이어 수업전문가 활동 경력이 있는 수석교사와 교사들이 ‘수업전문가 활동 보고서와 수업 성찰일지 작성의 실제’를 지도하고, 분임별 멘토링 활동을 통해 교사 개개인의 수업 역량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 특히, 올해는 참가 교사들의 연구 교과를 사전 조사해 교과별 희망 분임에 배치하는 맞춤형 분임 운영 방식을 도입함으로써, 현장 교사의 높은 만족도와 호응을 끌어냈다. 또한, 수석교사 주관 수업 나눔 콘서트, 질문 공책 활용법 소개 등 수업 정책 연계 활동을 통해 수업 전문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실천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선생님은 수업을 통해 빛나며, 수업으로 교육의 가치를 완성한다”며 “이번 연수가 교사들의 수업 역량을 더욱 높이고, 현장에서 진정한 수업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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