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달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달부터 지역 초등학생 및 중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스트레스 해소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2018년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청소년들이 겪는 다양한 스트레스를 파악하고 긍정적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프로그램 운영에는 청소년카운슬러대학 수료자로 구성된 상담봉사동아리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은 직접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소통하며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프로그램 진행 중 상담이 필요한 학생이 발견될 경우, 학교 및 보호자와의 협의를 통해 전문 상담으로 연계함으로써 위기 청소년을 조기에 발굴하고 문제를 예방하는 역할도 병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달 21일 대구세현초등학교 4학년생 124명을 대상으로 첫 운영을 시작해 9일 마무리됐다. 활동에 참여한 세현초등학교 4학년생 한 명은 “처음에는 낯설고 어색했는데 선생님들이 친절하게 이야기 들어주셔서 마음이 편해졌어요.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방법도 배워서 친구랑도 더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아요”라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이달 종료된 세현초등학교를 이어 5월 중에는 서재초등학교, 하반기에는 도림초등학교와 남동초등학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청소년 스트레스 해소 프로그램은 매년 4월~12월까지 운영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달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지향 센터장은 “이번 세현초등학교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달성군 내 더 많은 청소년들이 심리적 어려움을 스스로 이겨낼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돕고 싶다”며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센터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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