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경산시새마을회는 지난 7일 새마을운동 관련 기록물을 경산박물관에 공식 기증했다.   이번 기증은 4년 전부터 준비해 온 사업으로, 새마을운동의 역사와 가치를 지역사회에 보존하고 공유하기 위한 취지이며, 새마을운동 기록물은 경산시새마을회 보유 73점과 새마을운동 시범 마을로 지정된 진량읍 보인1리 보유 50여 점이다.   기증식에는 경산시새마을회 이말식 회장을 비롯해 새마을지도자경산시협의회 허준열 회장, 경산시새마을부녀회 김임숙 회장, 직장공장새마을운동경산시협의회 김상영 회장, 새마을문고경산시지부 김덕전 회장, 경산시립박물관 송정갑 관장이 참석했다.   이번에 기증된 새마을운동 기록물은 2013년 6월 18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공식 등재된 자료로, 대한민국의 농촌 개발과 빈곤 퇴치 노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물이다. 유네스코는 해당 기록물이 1970년대 대한민국 농촌 현대화 과정을 잘 보여주며, 개발도상국의 농촌 발전 모델로서 중요한 사례가 된다고 평가했다.   기록물은 1970~1979년까지 생산된 자료로, 대통령 연설문, 정부 문서, 마을 단위 사업 보고서, 새마을지도자의 성공 사례, 시민들의 편지 등 총 2만2084건에 이르며, 이 중 7437건은 한국새마을운동중앙회가 보관 중이다.   이번 기록물 기증은 경산시립박물관의 역사 교육 및 연구 자산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새마을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고 다음 세대에 전달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새마을운동 기록물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유네스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말식 경산시새마을회장은 “기증된 새마을운동 기록물이 경산박물관에서 잘 관리되어 보존될 생각을 하니 참으로 기쁘다”면서 “이를 계기로 새마을운동이 지닌 긍정적인 가치가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정갑 경산박물관장은 “기증된 새마을운동 기록물을 잘 보존하고 활용할 것이며 앞으로 새마을운동의 역사와 정신을 재조명하고, 미래 세대에게 새마을운동의 가치를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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