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한국장학재단은 2025년 푸른등대 삼성기부장학생 1200명을 선발해 생활비 장학금 총 36억원을 지원할 예정임을 밝혔다.
‘푸른등대 삼성기부장학금’은 교육기회의 양극화 해소를 위해 교육부가 기부받은 삼성기부금을 토대로 교육 소외계층 대학생에게 생활비를 지원하는 장학금이다.
한국장학재단은 지난 2014년부터 푸른등대 삼성기부장학사업을 추진해 현재까지 약 2만6천명의 대학생들에게 364억원의 푸른등대 삼성기부장학금을 지원했다.
푸른등대 삼성기부장학금은 2025년 1학기 기준, 학자금지원구간이 3구간 이하인 장애인 가정, 자립준비청년,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사회적 배려계층 가정의 대학생을 신청 자격으로 하며, 해마다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푸른등대 삼성기부장학금은 신규 장학생 선발 시 각 대학에게 자율성을 부여하여 학자금지원구간 외, 추가로 별도의 심사기준을 수립해 대학별 특수성을 반영하여 선발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2025년 푸른등대 삼성기부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은 2025년 1학기 성적(백분위 점수 70점)을 충족할 경우 2025년 2학기 계속해 150만원의 생활비 장학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푸른등대 삼성기부장학금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를 확인하거나 전담 상담센터(1599-2290)로 문의하면 된다.
2025년 1학기 최종 선발 결과는 5월 12일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국 308개 대학을 통해 선발된 학생에게 푸른등대 삼성기부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장학재단은 다음해부터 각 대학별로 배정하는 기존 삼성기부장학생의 선발 방식을 재단이 직접 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심사하는 방식으로 변경해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도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대학생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푸른등대 기부장학금을 통해 등록금과 생활비를 지속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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