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구룡포중학교(교장 김덕식)는 지난 5월 7일, 전 학년 대상으로 ‘클레이로 만드는 나의 태아 성장카드’만들기 수업을 진행하였다. 본 수업은 학생들이 태아의 성장 과정을 학습하고, 클레이로 직접 태아 모형을 만들어보며 생명의 신비로움을 체험하고, 자신을 세상에 태어나게 해 준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시간으로 기획되었다. 수업은 ⦁ 나의 태아 성장 되짚기 ⦁ 부모님께 감사 편지 쓰기 ⦁ 클레이로 태아 모형 만들기 ⦁ 카드에 모형 부착 후 하트 반구 보호막 덮기 ⦁ 작품 완성과 소감 나누기 등 다섯 단계로 구성되었으며 한 시간동안 집중과 감성, 창의력이 조화를 이루는 활동으로 학생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학생들이 만든 클레이 태아 모형은 핑크빛 하트 카드 위에 조심스레 눌러 붙이고, 투명한 반구로 덮어 보호하는 과정을 통해 “나 역시 부모님의 사랑과 보호 속에서 자라난 존재임”을 상징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활동을 마친 학생들은 부모님께 쓴 손편지를 함께 담아 가정으로 가져가, 집에서도 따뜻한 감동을 이어갔다. 이번 활동은 경상북도교육청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삶이 있는 교육과정’과 ‘따뜻함을 더하는 학교’의 방향에 발맞춘 실천 사례로, 인성 함양, 생명존중, 감정 표현 교육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교육과정 재구성의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김덕식 교장선생님은 “우리 아이들이 자신의 생명에 대한 자긍심과 가족에 대한 감사를 직접 느끼고 표현할 수 있는 활동이야말로 진정한 의미의 행복교육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학생 한 명 한 명이 삶의 주인으로 자랄 수 있도록 따뜻한 교육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수업을 마친 한 학생은 “내가 이렇게 작고 소중하게 자라났다는 걸 클레이로 만들어보니 정말 신기했고, 부모님께 감사 편지를 쓰면서 감동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활동을 기획한 지도 교사는 “아이들이 생명을 직접 손으로 느끼고 표현하면서 자기 존재에 대한 존중감을 키우는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며 교육의 취지를 설명했다. 구룡포중학교는 앞으로도 행복교육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행복한 배움, 따뜻한 관계, 의미 있는 성장을 이끄는 교육을 실현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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