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안종규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 등의 재판이 대선 이후로 연기되며 `사법리스크 족쇄`가 풀린 가운데 12일부터 시작될 공식 선거운동일부터 가열찬 활동에 나선다.8일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이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유세 콘셉트를 `경청`으로 설정하고 전국 방방곡곡을 누빈다. `빛의 혁명`의 상징인 광화문 광장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하기로 했다.12·3 비상계엄 규탄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을 외친 시민들의 혁명이 있던 상징적인 장소에서 첫 일정을 갖는 것이다. 이를 통해 이번 대선이 `내란종식`과 `정권교체`를 위한 분기점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겠다는 취지다.이 후보는 이후 선거운동에서도 경청 콘셉트 유세를 통해 다양한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이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전부터 일찌감치 `골목골목 경청 투어`를 시작, 전국 각 지역 유권자 마음 잡기에 나섰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도 이러한 콘셉트를 유지하면서 더 많은 유권자와 소통하겠다는 계획이다.선거운동 기간에 예정됐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 재판과 대장동 재판이 대선 이후로 연기된 만큼 이 후보는 현장 중심의 선거운동에 더 힘을 실을 것으로 예상된다.이 후보는 지난 대선 때에도 `위기 극복 총사령관, 유능한 경제 대통령, 국민통합 대통령` 키워드를 앞세워 부산에서 선거운동을 시작, 대구와 대전, 서울을 연달아 방문하며 강행군을 이어간 바 있다.이 후보뿐만 아니라 총괄 선대위원장단, 선대위원장단, 각 지역 선대위원장단도 동시다발적으로 유세에 나설 전망이다.지난 대선 선거운동 기간 첫날에는 당시 총괄선대위원장이었던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현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 추미애 의원이 각각 광주와 전주, 대구에서 세몰이에 나선 후 서울에서 이 후보와 합류해 합동 유세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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