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류희철기자]구미시는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국가투자예산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국비 확보를 위한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이날 보고회에서는 2026년 국비 9800억원 확보를 목표로 발굴한 사업들에 대해 사업별 추진 현황과 향후 대응 계획을 공유하고, 부처별 협의 상황과 보완 사항을 논의했다.내년도 주요사업 사회간접자본 분야는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도개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구미~신공항철도 건설 △구미 제3국가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 1~3산단 연결 교량 건설 △구미~군위 고속도로 개설 △동구미역 신설 등이 포함됐다.산업 경제 분야는 △반도체 웨이퍼 공정장비용 소재부품 테스트베드 △인공지능기반 생성형 디지털콘텐츠 산업육성 지원센터 구축 △S반도체·E전자·R배터리 산업고도화를 위한 지역특화 자율제조 확산사업 △창업거점 스타트업 필드 구축사업 △GaN 에피웨이퍼 제조 테스트베드 구축 △자율제조용 온디바이스-AI테스트베드 △문화로 상권활성화사업 등에 중점을 뒀다문화 교육 분야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구미산업화역사관) 건립 △국립청소년 디지털 교육관 건립 △구미시 제2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국립 구미 잡스페이스 건립 △금오공과대학교 글로컬대학 지정 △청년문화센터-아이두케어 건립 등으로 구성됐다.환경·농업 분야는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 △구미 펫테크 산업지원센터 구축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 △녹색융합클러스터 조성 △4단지 처리구역 외 2개소 노후하수관로 정비공사 △동지역 농기계 임대사업소 신축 등이 논의됐다.구미시는 부처 예산요구서 제출과 기획재정부 심의 시기를 고려해 사업별 대응전략을 정비하고, 정부 중점 투자 분야와 연계한 지역 맞춤형 신규사업을 추가 발굴해 국비 확보 기반을 체계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김장호 구미시장은 "국비 확보는 단순한 예산 확보를 넘어, 지역의 성장 방향을 정부 정책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전략적 행정이다"라며 "5월부터 정부 예산편성이 본격화되는 만큼 부처별 정책 흐름을 수시로 파악하고, 맞춤형 대응 방안을 마련해 정부 예산안에 구미의 미래가 담기도록 총력을 다해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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