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국유림관리소는 대형산불의 동시다발 발생으로 국가적 재난상황이 발생했던 올해 3월과 같은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산불위험과 경각심 고취를 위한 대형산불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영주국유림에 따르면 이번 사진전은 다수의 시민들이 이용하는 풍기역과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립산림치유원의 방문자안내센터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전시기간은 오는 18일까지다. 사진전에는 지난 2022년 울진지역 대형산불과 올해 3월 의성지역 대형산불의 거센 산불 장면이 담긴 사진을 포함 화염을 뚫고 진화 중인 산림 헬기, 화마와 밤샘 사투를 벌이는 진화대원의 모습, 한순간에 잿더미로 변한 삶의 터전 등을 담은 사진 34점이 전시돼, 산불의 참혹성과 위험성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박영환 영주국유림관리소장은 "이번 사진전을 통해 시민들이 대형산불의 참상을 사진으로 보고 산불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면서 "산불피해의 심각성과 산불진화대의 노고 등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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