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 김천시 구성면은 지난 7일 오후 4시, 산불 조심 기간 막바지를 맞아 산불 기계화 진화훈련과 함께 산불 예방 홍보 캠페인을 병행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산불 감시원과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의 기계화 장비 운용 능력 향상과 실전 대응력 강화를 목표로 추진됐으며, 이장협의회 회원 27명도 진화훈련 및 산불 예방 홍보 캠페인에 참석해 지역사회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최근 잦은 강풍과 경북 지역 대형산불의 빈발로 산불 위험이 커지는 가운데, 구성면은 산불 조심 기간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산불 대응 태세를 점검하고자 이번 훈련과 캠페인을 마련했다. 훈련에서는 진화차, 기계화 장비, 등짐펌프 등 장비의 작동법 숙달과 함께, 실제 화재 상황을 가정한 등짐펌프를 활용한 잔불 제거 실전 연습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장비 조작법을 익히고, 현장 대응 요령과 협업 체계를 숙달했다. 또한 훈련과 병행해 실시된 산불 예방 홍보 캠페인에서는 이장단과 직원들이 함께 ‘사소한 불씨도 큰 산불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각심을 주민들에게 환기하며, 입산 시 화기물 소지 금지, 논·밭두렁 소각 금지 등 주요 수칙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훈련을 주관한 이혜정 구성면장은 “산불은 단 한 순간의 방심으로도 큰 피해를 부를 수 있다”며, “현장 대응 인력들의 숙련도 향상은 물론, 주민들과 함께하는 예방 활동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산불 예방에 적극 협조해 주신 면민 여러분과 이장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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