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서상진기자] 경북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7일, 경북여성정책개발원과 아동 돌봄 종사자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식에는 사공정규 경북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장(동국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과 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 그리고 양 기관 관계자 등 총 8명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아동 돌봄 종사자를 위한 정신건강 서비스의 기획 및 제공 △정신건강 고위험군 발굴 시 전문기관과의 연계 및 개입 협조 △정신건강 정보의 상호 교류와 공동 활용 △기타 관련 사업 추진에 협력하기로 했다.최근 아동 돌봄 현장에서 종사자들이 겪는 정서적 소진과 정신건강 문제가 사회적 과제로 부각되는 가운데,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공동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사공정규 경북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아동 돌봄 종사자들은 우리 사회의 핵심적인 돌봄 인력임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정서적 소진과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제도적 지원이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아동 돌봄 종사자들의 정신건강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현장에서 겪는 심리적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마음안심버스’ 운영을 통해 찾아가는 정신건강 서비스 제공을 본격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경북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도내 24개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와 2개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를 총괄하며, 정신건강 정책을 지역 실정에 맞게 조정하고 실행하는 중심 기관이다. 센터는 정신질환 예방 및 관리, 자살 예방 사업, 위기 대응 체계 구축, 중독 예방 및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북 지역의 정신건강 수준을 향상시키고, 체계적이고 혁신적인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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